박보균 장관 "청와대, 장애인들의 문화예술의 전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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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전시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림의 무대, 그리고 미술로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당당히 예술성으로 경쟁하는 무대가 될 겁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2023 장애인 문화예술축제 에이플러스 페스티벌(A+ Festival)'의 개막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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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희 회장 "감격...장애예술인들의 위상 향상된 것"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2023 장애인 문화예술축제 에이플러스 페스티벌(A+ Festival)’의 개막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에서 장애예술인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지난해 8월 ‘제1회 장애예술인특별전’, 올해 4월 장애예술인 오케스트라 춘추관 특별공연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날 박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국민 품으로 들어간 청와대는 장애인들의 문화예술의 전당이 됐다"며 "그 문화예술 전당의 이미지와 평판, 그리고 국민적인 지원을 더욱 확보하기 위해서는 오늘 개막하는 페스티벌이 성공해야 되고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장애인 무용가들이 선보이는 공연을 비롯해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 오케스트라 공연 등이 열린 개막식에는 방귀희 한국장애예술인협회회장, 신동일 한국장애인문화협회 회장 등 장애인 문화예술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국회에서도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과 김예지 의원이 함께했다.
이번 축제를 준비한 배은주 조직위원장은 "두 번째 춘추관 특별전을 통해 장애예술이 또한번 국민들과 만나 비로소 빛나는 예술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고 방귀희 회장은 "장애인문화예술축제가 청와대에서 개최되는 날이 온 것이 감격스럽다. 장애예술인들의 위상이 그만큼 향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보대사이자 올해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하지성씨는 “장애 배우로서 백상예술대상 무대에 오르고 수상까지 하게 된 것이 아직까지도 감격의 순간으로 남아있다. 모든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장애예술인들이 꾸준한 창작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들을 만나게 되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특별전에 참여한 이규재 작가의 어머니 김은정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춘추관에서 장애예술인 특별전이 열려 기쁘다. 청와대가 매년 장애예술이 국민과 만나는 상징적인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전시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에이플러스 페스티벌'은 이날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이어진다. 장애인 무용가들이 선보이는 공연을 비롯해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 오케스트라 공연, 장애예술인 특별전시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 등이 청와대에서 열린다.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 2023 장애인문화예술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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