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거래일 만에 외국인 순매수…삼전 6%대↑[코스피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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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6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한 외국인 수급에 힘입어 2600선에 안착했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4포인트(0.29%) 오른 2563.71로 장을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수출 경기 회복 기대와 원·달러 환율 하락이 외국인 순매수세로 유입됐다"며 "특히 삼성전자가 사실상 코스피 상승을 혼자 견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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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출경기 회복 기대감…외국인 유입"
업종별 하락우위 기계·의약품↓
삼전 6%대↑…LG엔솔·포스코퓨처엠 4%대↓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6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한 외국인 수급에 힘입어 2600선에 안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수출 경기 회복 기대와 원·달러 환율 하락이 외국인 순매수세로 유입됐다”며 “특히 삼성전자가 사실상 코스피 상승을 혼자 견인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41억원, 2172억원 순매도를 했지만, 외국인이 3661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5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하락우위였다. 기계가 2.14%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운수장비, 화학, 의약품 등은 각 1%대 떨어졌다. 금융업, 전기가스업, 증권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였다. 반면, 전기전자는 1.9% 올랐고 제조업과, 건설업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혼조세다. 특히 삼성전자(005930)는 6.13%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전자우(005935)도 5.37% 오름세였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1.48%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4%대 뒷걸음질쳤다. 삼성SDI(006400)와 LG화학(051910)은 2%대 하락하고, POSCO홀딩스(005490)와 포스코퓨처엠(003670)은 각각 3.28%, 4.12% 떨어졌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네옴시티 관련주가 부각되면서 코오롱글로벌우(003075)와 코오롱글로벌(003070)이 각각 29.76%, 10.37% 오름세였다. 한미글로벌(053690)도 21.22%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의 거래량은 4억8614만주, 거래대금은 9조869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 1개를 포함 31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기록한 종목 없이 553개 종목이 하락했다. 6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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