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입식품 3.9% 감소⋯김치·닭고기 수입은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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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수입식품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가운데 김치·닭고기 수입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올 상반기 농임산물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8.7%, 수산물은 15.1%, 건강기능식품은 9.5% 감소했으며 축산물은 3.1%, 가공식품은 3.1% 증가했다.
감소추세에 있던 김치 수입량은 14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다.
올 상반기 닭고기 수입량은 12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5.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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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수입식품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가운데 김치·닭고기 수입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3년 1~6월 국내로 수입된 식품은 187억2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 감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중량을 기준으로 보면 올 상반기 수입식품 물량은 922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올 상반기 농임산물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8.7%, 수산물은 15.1%, 건강기능식품은 9.5% 감소했으며 축산물은 3.1%, 가공식품은 3.1% 증가했다. 식약처는 “올 상반기 수입 실적 감소의 주된 원인은 전체 수입물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농임산물 수입량이 전년 대비 8.7%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입 품목 중 상위 10개는 중량 기준 정제·가공용 원료, 밀, 옥수수, 대두, 돼지고기, 소고기, 바나나, 김치, 맥주, 과‧채가공품 순이었다. 이들 10개 품목의 수입량은 524만t으로 전체 수입량의 56.8%를 차지했다.
감소추세에 있던 김치 수입량은 14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다.
닭고기도 수입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올 상반기 닭고기 수입량은 12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5.1% 증가했다. 할당관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식약처는 이번 통계가 포함된 수입식품검사연보를 내년 8월경에 발간, 수입식품정보마루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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