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장 후보 김동철 전 의원 추천안 의결…이달 18일 주총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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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는 1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장 후보 김동철 전 의원에 대한 추천 안건을 의결했다.
한전 사장은 이사회와 주주총회 의결을 거친 후 산업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 임명을 통해 마무리된다.
전날 산업부는 한전 신임 사장 후보로 김 전 의원을 단수 추천했고, 한전은 이날 이사회에서 김 전 의원 사장 선임 관련 주주총회 소집 안건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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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임시 주주총회 결정 이후 대통령 임명
200조 부채 해소안에 김 전 의원 "선임 절차 진행 중이라 밝히기 어려워"
한국전력공사는 1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장 후보 김동철 전 의원에 대한 추천 안건을 의결했다.
한전 사장은 이사회와 주주총회 의결을 거친 후 산업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 임명을 통해 마무리된다.
전날 산업부는 한전 신임 사장 후보로 김 전 의원을 단수 추천했고, 한전은 이날 이사회에서 김 전 의원 사장 선임 관련 주주총회 소집 안건을 의결했다.
임시 주주총회는 오는 18일 오전 11시에 열기로 했다. 김 전 의원이 최종적으로 한전 신임 사장에 임명될 경우, 한전 역사 62년 만에 첫 정치인 출신 사장이 오는 셈이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에너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한전의 총부채는 200조원에 육박한 상태다. 이 때문에 천문학적인 부채 해소가 새로 부임하게 될 신임 사장의 첫 임무로 꼽힌다.
김 전 의원은 이날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200조 부채' 해소 방안에 대해 "그 문제에 대해선 사장 선임 절차가 안 끝났기 때문에 아직 제가 말씀드릴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지난 5월 정승일 전 사장은 대규모 누적 적자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조기 사퇴했다.
한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전의 총부채는 지난 6월 말 기준 201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총부채가 192조8천억원을 기록한 이후 불과 6개월 만에 약 8조원이 증가한 것이다.
한전의 총부채는 매년 말 기준으로 2021년에는 145조8천억원, 2022년은 192조8천억원 등으로 최근 몇 년 사이에 가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올해 한전의 연결기준 2분기 손실은 2조2724억원으로, 올해 1분기에 6조1776억원 적자를 기록한 데 비하면 폭은 줄었지만 누적 적자는 커지고 있다.
지난 2021년 2분기 이후 누적 적자는 약 47조5000억원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말에는 50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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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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