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 차세대 톡신제제 ‘뉴럭스’ 국내 허가 획득
김지희 기자(kim.jeehee@mk.co.kr) 2023. 9. 1. 15:42
안전성 강화한 동결건조 제형 톡신 제제
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NEWLUX)’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뉴메코의 첫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뉴럭스는 동결건조 제형의 톡신 제제다. 원액 생산 과정에서 동물유래성분을 배제해 안전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비화학적 처리 공정을 통해 유효 신경독소 단백질의 변성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최신 제조공정을 적용해 생산 수율과 품질(순도)도 향상시켰다.
뉴메코는 연간 6000억원 규모의 톡신 생산 설비를 갖춘 메디톡스 3공장에서 뉴럭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출시 초기부터 대량 생산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린다는 목표다. 메디톡신, 이노톡스, 코어톡스를 성장시킨 메디톡스의 노하우를 뉴럭스 매출 확대에 활용할 방침이다.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중이다. 국내 허가 획득과 연계해 신속하게 진출할 수 있는 태국, 브라질 등 지역을 선별해 국가별 허가 획득 전략을 수립했다. 이외에도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 메디톡스가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는 만큼, 뉴메코는 동결 건조 제형 뉴럭스의 선진시장 진출을 별도로 추진할 방침이다.
주희석 뉴메코 대표는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의 국내 허가 획득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뉴메코가 보유한 영업력과 마케팅 역량을 적극 활용해 뉴럭스를 단기간 내 국내 1위 톡신 제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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