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액 환불 진행 중…" 혜리에 횡포부린 델타항공이 급하게 내놓은 해명

박상후 기자 2023. 9. 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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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델타항공 측이 혜리 관련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근 혜리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달 반 전에 (비행기를) 예약하고 좌석까지 미리 지정했는데 퍼스트 클래스 좌석이 없다고 이코노미로 다운 그레이드 됐다. 환불도 못 해주고 자리가 마음에 안 들면 다음 비행기 타고 가라더라'고 폭로했다.

이어 '심지어 두 자리 예약했는데 어떻게 둘 다 다운 그레이드가 될 수 있나. 하고 싶은 말이 산더미인데 제대로 못했다. 영어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너무나 황당한 경험이다. 여러분도 조심해라'고 덧붙였다.

이후 해당 항공사인 델타항공에 대한 강도 높은 비난이 쏟아졌다. 그러자 델타항공은 '해당 항공편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항공기가 작은 기종으로 교체되는 과정에서 1등석을 구매한 일부 고객이 불가피하게 이코노미석에 수용됐다. 이러한 드문 경우의 관례에 따라 해당 승객에게 1등석 탑승이 가능한 다음 항공편 탑승을 권하거나 이코노미석 탑승 시 좌석에 대한 차액을 환불받을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건의 경우 고객님은 이코노미석에 앉게 됐기 때문에 차액 관련 금액은 환불 처리 진행 중이다. 고객님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고객 서비스 담당자가 직접 연락을 드릴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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