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화합의 533km여정 '뚜르 드 디엠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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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정전 7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자전거대회 '뚜르 드 디엠지(DMZ)'가 닷새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올해로 6회 째인 국제 청소년 사이클 대회 '뚜르 드 디엠지'.
[니콜라스 / 핀란드 선수 : 유럽 각 지역을 달려봤지만, (DMZ 질주는) 너무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참가하게 돼 영광입니다.]
엘리트 선수들과 함께 200여 명 동호인들도 도전의 레이스를 펼치는 '뚜르 드 디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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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25 정전 7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자전거대회 '뚜르 드 디엠지(DMZ)'가 닷새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세계 각국 청소년 선수 등이 한반도의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며 500km가 넘는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작을 알리는 징 소리와 함께 사이클의 행렬이 힘차게 질주합니다.
올해로 6회 째인 국제 청소년 사이클 대회 '뚜르 드 디엠지'.
한반도의 평화 염원을 담아 접경지역 발전과 자전거 이용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강화군에서 양구에 이르는 533㎞ 구간을 달립니다.
[고기동 / 행정안전부 차관 : 올해는 6.25 정전 70주년이며 디엠지 설정 70년이 됩니다. 디엠지 경계를 넘어 자유와 번영의 미래로 나아가기를 소원합니다.]
청소년 선수 부문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13개 나라 17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제환준 / 양양고 사이클 선수 : 작년에는 힘들게 완주만 했지만 올해는 동료들과 함께 옐로우저지(우승)를 위해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양양고 화이팅!]
민통선을 통과하는 DMZ 코스와 함께 접경지역의 우수한 자연환경 체험은 무엇보다 큰 매력입니다.
[니콜라스 / 핀란드 선수 : 유럽 각 지역을 달려봤지만, (DMZ 질주는) 너무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참가하게 돼 영광입니다.]
엘리트 선수들과 함께 200여 명 동호인들도 도전의 레이스를 펼치는 '뚜르 드 디엠지'.
하루 평균 100km 강행군 속에 이번 대회는 오는 5일까지 닷새간 진행됩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촬영기자 : 이동형
그래픽 : 최재용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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