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흑석산자연휴양림 숲속놀이터 조성 "맘껏 뛰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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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은 흑석산자연휴양림에 숲속 놀이터를 조성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1일 해남군에 따르면 숲속 놀이터는 장애의 유무와 상관없이 무리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장애 어린이 뿐만 아니라 비장애 어린이도 재미있고 안전하게 놀 수 있게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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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은 흑석산자연휴양림에 숲속 놀이터를 조성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1일 해남군에 따르면 숲속 놀이터는 장애의 유무와 상관없이 무리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장애 어린이 뿐만 아니라 비장애 어린이도 재미있고 안전하게 놀 수 있게 만들어졌다.
휠체어를 타거나 움직임이 불편한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놀이기구를 구비하고, 보행에 불편한 경사턱과 계단 등을 없애 주변을 안전한 환경으로 조성했다.
안전하게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보건법에 따른 환경안전기준 적합여부에 대한 확인 검사까지 완료했다.
특히 숲속 놀이터는 자연휴양림과 유아숲 체험원이 위치한 흑석산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목재 놀이시설과 맨발 놀이터 등을 조성, 청정한 자연속에서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어린이용 집라인을 비롯해 마운딩트랙, 슬라이드, 목재기둥오르기, 징검목 건너기, 흙언덕 등이 마련됐다.
해남군 계곡면 흑석산(해발 653m)에 자리한 자연휴양림은 산림복합 휴양공간으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과 전문 산림교육 등을 운영하는 해남의 대표 산림휴양지이다.
숲속의 집 등 숙박시설과 숲속 캠핑장, 유아숲 체험원, 치유의 숲 등이 운영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어린이 누구나 숲속 놀이터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다양한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숲속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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