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본부, 산불·방사성물질 누출 상황 가정 재난대응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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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신월성1호기에서 지진, 산불, 방사성물질 누출 상황을 가정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월성본부는 전날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 일반재난에서 방사능방재 재난대응으로 자연스럽게 전환하면서 관계기관 협력체계 강화,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등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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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신월성1호기에서 지진, 산불, 방사성물질 누출 상황을 가정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월성본부는 전날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 일반재난에서 방사능방재 재난대응으로 자연스럽게 전환하면서 관계기관 협력체계 강화,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등에 초점을 맞췄다.
훈련 중에는 상용통신망 기능이 상실됐을 때를 가정해 긴급 통신망을 유지할 수 있는 이동식 위성중계차, 방사선 비상 상황에서 산불이 확대되는 현장에 방수와 무인 원격조정이 가능한 무인파괴소방차를 투입했다.
국내 최초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협업해 방사선 사고 현장에 방재로봇 3종을 투입해 인명피해 없이 상황을 통제하는 훈련도 진행했다.
또 경주시, 경주경찰서, 해병대 1사단, 한전, KT와 협업해 도로 장애물을 신속 복구하고 전력·통신망을 긴급 복구했다.
월성원자력본부 인근 주민 37명은 훈련을 직접 참관했다.
김한성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앞으로도 훈련을 반복 숙달함으로써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월성원자력본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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