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거제 개편 논의에서 병립형 비례·의원정수 축소 추진"

조희원 2023. 9. 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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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늘 하반기 정기국회를 앞두고 선거제도 개편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열어, 병립형 비례대표제와 의원정수 축소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 이후 윤재옥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은 협상 초기부터 전국 단위의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면서 "당내 특별한 이견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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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늘 하반기 정기국회를 앞두고 선거제도 개편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열어, 병립형 비례대표제와 의원정수 축소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 이후 윤재옥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은 협상 초기부터 전국 단위의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면서 "당내 특별한 이견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병립형 비례대표제는 비례대표 의석을 지역구 의석수와 관계 없이 정당 득표율에 따라 단순 배분하는 방식입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비례대표 의석 47석 중 30석에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나머지 17석에는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했습니다.

야당은 전면 병립형 비례대표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한 21대 총선 이전으로 퇴행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는데, 이에 윤 원내대표는 "양당 간의 절충점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또, 이번 선거제 개편 논의에 의원정수 축소도 포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김기현 대표님이 공식적으로 의원 감축을 주장해오셨다"면서 "(야당과의) 협상 과정에서 감축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김진표 국회의장은 내년 총선을 위한 선거제 개정 시한을 8월로 제시했지만, 여야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20549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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