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사 경찰관' 일행 15명 경찰 출석 조사…"마약류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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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 아파트에서 경찰관이 추락해 숨졌는데, 동석했던 일행들이 마약을 한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15명 모두 경찰에 출석시켜 조사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숨진 경찰관 외 현장에 있던 15명이 지난달 31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일행들은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창문을 열고 투신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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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들 마약 투여 정황…입건 조사 중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서울 용산구 한 아파트에서 경찰관이 추락해 숨졌는데, 동석했던 일행들이 마약을 한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15명 모두 경찰에 출석시켜 조사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숨진 경찰관 외 현장에 있던 15명이 지난달 31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입건했고, 출국금지 조치도 취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5시쯤 용산구 소재 아파트 단지 내에서 경찰관인 30대 남성 A씨가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해당 아파트는 일행 중 1명의 주거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운동 동호회로 모였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모임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일행들은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창문을 열고 투신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앞서 A씨 외 7명에 대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했다. 현장에 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진 8명에 대해서도 마약 투약 의혹이 있는 것으로 보고 추가로 입건했다. 경찰은 8명에 대해 마약류 소변 간이시약 검사를 실시하고 마약류 정밀 감정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마약을 투약했는지 여부도 부검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의혹을 밝히기 위해 엄정하면서도 폭넓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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