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D·3D 방송 동시 전송, 부산에서 세계 첫 시범 송출
손봉석 기자 2023. 9. 1. 15:36
초고화질(UHD) 2D 등 기존 방송과 초고화질 3D 방송을 시청자가 환경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해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부산에서 구현된다.
부산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 연구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사용자 선택형 입체 미디어 서비스 기술’ 실증을 위해 1일부터 부산에서 시범 송출을 한다고 전했다.
시범 송출은 1일과 8일 오후 6시 50분 KNN에서 ‘한반도의 보석 국립공원(1부 산, 2부 바다)’, 오는 5일과 12일 오전 8시 부산MBC에서 ‘포비든엘리(국내, 국외)’ 등 4차례에 걸쳐 진행이 된다.
3D 방송은 3D 수신 장비가 설치된 영화의전당, 부산MBC, KNN, DM스튜디오 등 실증장소에서 시청할 수 있다.
부산시 등은 2025년까지 지상파는 물론 OTT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환경에서도 사용자 선택형 입체 미디어 서비스 기술 상용화를 이룬다는 목표를 세웠다.
부산시 등은 이 기술이 차세대 입체 미디어 서비스 핵심기술 ‘H.266’의 국제표준(안)으로 채택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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