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 불안 어찌할꼬' 1순위 157km 파이어볼러. 2군경기 5.1이닝 5안타 4사구7개. 그런데 2실점[SC퓨처스]

권인하 2023. 9. 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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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은 서산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5안타 6볼넷 1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8월 1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데뷔 첫 선발 등판을 했으나 2이닝 동안 3안타 4볼넷 3실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후 다시 2군으로 내려간 김서현은 26일 고양 히어로즈와의 경기서 4⅔이닝 동안 2안타만 맞았으나 4개의 볼넷과 2개의 사구를 내주며 2실점을 해 여전히 제구에 어려움을 드러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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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7회말 1사 1,2루 한화 김서현이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6.07/
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7회말 1사 1,2루 한화 김서현이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6.07/
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한화 김서현이 역투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6.07/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김서현은 서산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5안타 6볼넷 1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5개의 안타를 맞는 동안 4사구를 7개나 내주면서 여전히 제구 문제는 해결을 하지 못한 모습이다.

김서현은 1회초 1번 안익훈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출발했다. 2번 손호영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3번 최현준에게 또 볼넷을 내줘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4번 김성진을 3루수앞 병살타로 처리해 위기 탈출.

한화가 1회말 3점을 뽑아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2회초. 김서현은 헛스윙 삼진으로 출발했다. 6번 함창건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7번 송대현을 1루수 번트 아웃, 8번 이준서를 1루수앞 땅볼로 처리했다.

3회초엔 9번 최원영, 1번 안익훈, 2번 손호영을 차례로 범타 처리해 첫 삼자범퇴로 끝.

4회초에 실점을 했다. 최현준을 좌익수 플라이, 김성진을 1루수앞 땅볼로 처리해 2아웃을 빠르게 만들었지만 이후 김성우와 함창건에 연속 안타로 1,3루의 위기에 몰렸고, 7번 송대현에게 좌월 2루타를 허용해 2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준서에게 볼넷을 허용해 다시 2사 1,2루의 위기. 9번 최원영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5회초에도 선두 안익훈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김서현은 2번 손호영을 2루수 라인드라이브 병살로 빠르게 2아웃을 잡았다. 최현준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으나 김성진을 3루수앞 땅볼로 잡고 5회까지 70개의 공으로 2실점으로 막았다. 70개 중 스트라이크는 절반에 가까운 36개였다.

6회초에도 나온 김서현은 선두 5번 김성우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고, 6번 함창건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의 위기에 빠졌다. 7번 송대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8번 이준서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1사 만루의 위기가 계속됐다. 투구수는 87개에 이르렀고, 결국 교체 사인이 나왔다.

김서현이 내려가고 류희운이 등판. 류희운이 9번 최원영을 헛스윙 삼진, 1번 안익훈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초반 불펜 투수로 활약했던 김서현은 2군에서 선발로 전환했다. 지난 8월 1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데뷔 첫 선발 등판을 했으나 2이닝 동안 3안타 4볼넷 3실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2회에 볼넷 4개를 무더기로 내주며 제구에 문제점을 드러냈었다.

이후 다시 2군으로 내려간 김서현은 26일 고양 히어로즈와의 경기서 4⅔이닝 동안 2안타만 맞았으나 4개의 볼넷과 2개의 사구를 내주며 2실점을 해 여전히 제구에 어려움을 드러냈었다.

이번에도 4사구 7개로 제구 불안은 여전했다 그래도 많은 출루를 허용하면서도 실점이 적은 것은 그만큼 구위는 삐어나다는 방증으로 보이기도 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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