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박지현, '박신자컵' 조별 예선 득점-공헌도 1위 독식

스틸 부문도 김단비와 공동 1위
4강 대진 한일전 완성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아산 우리은행 박지현(23)이 '박신자컵' 조별 예선 득점과 공헌도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일 박신자컵 조별 예선에서 각 부문별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선수를 발표했다.

조별 예선에서 우리은행의 조 1위를 이끈 박지현은 경기당 평균 26.25점을 기록하며 득점 1위, 조별 예선 전체 공헌도 1위에 올랐다.

스틸 부문에서도 박지현은 팀 동료 김단비와 함께 평균 3.25개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리바운드 부문에서는 알리샤 프롤링(벤디고 스피릿)이 경기당 평균 14.50개로 1위를 차지했다.

블록슛 부문에서는 박지수(청주 KB스타즈)와 김단비가 경기당 평균 2.5개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야마모토 마이(토요타)는 경기당 평균 5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이 부문 1위를 기록했고, 어시스트 부문에서는 야스마 시오리(토요타)가 경기당 평균 10.25개로 1위에 올랐다.

한편 조별 예선 결과 각 조 1, 2위가 4강전에 진출하는 가운데 A조는 우리은행(3승1패)이 조 1위, 토요타(3승1패)가 조 2위를 차지했다. B조에서는 4전 전승을 기록한 KB스타즈가 조 1위, 에네오스(3승1패)가 2위를 기록하며 4강에 진출했다.

오는 2일 열리는 4강전은 우리은행-에네오스, KB스타즈-토요타 간의 맞대결로 모두 '한일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4강전 승자끼리 벌이는 대회 결승전은 오는 3일 오후 4시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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