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선수들이 인정한 PFA 올해의 팀, 시장가치 총액은 1조 2540억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한 올해의 팀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PFA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PFA 올해의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PFA가 진행하는 시상식의 수상자는 PFA에 가입된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됐다.
PFA 올해의 팀 공격수에는 케인, 홀란드, 사카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에는 외데가르드, 로드리, 더 브라이너가 포함됐다. 수비진은 살리바, 스톤스, 디아스, 트리피어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램즈데일이 선정됐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A컵에서 모두 우승해 트레블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서 활약한 선수 중 5명이 PFA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아스날에선 4명이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지난시즌 홀란드에게 득점왕을 내줬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30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친 케인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TOP4에 오르지 못한 클럽의 선수 중에선 유일하게 PFA 올해의 팀에 포함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선 한 명의 선수도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지 못했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선 트리피어가 포함됐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된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소개했다. PFA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린 11명의 시장가치 총액은 8억 7600만파운드(약 1조 2538억원)에 달했다. PFA 올해의 팀에 포함된 선수들 중에서도 홀란드의 시장가치가 1억 8000만유로(약 2576억원)로 가장 높았다.
홀란드는 PFA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홀란드는 맨시티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시즌 52골을 몰아 넣으며 트레블을 이끌었다. 홀란드는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경쟁을 펼치던 동료들로부터 인정받는 것은 정말 기쁜 일이다. 나에게 투표한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홀란드는 UEF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도 수상했다. 홀란드는 UEFA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352점을 획득해 메시와 더 브라이너 등을 제치고 지난시즌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받았다.
[홀란드, 더 브라이너, 디아스, 케인, 사카.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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