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아나, 봉숭아꽃으로 물들였던 어린 시절.. “집에 텃밭+금전수+고무나무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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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아나운서가 자연친화적인 태도로 공감을 샀다.
그가 보여준 자연친화적이고 자유분방한 이미지는 많은 공감과 지지를 얻었다.
김대호는 어렸을 때 분꽃 열매를 딴 다음 돌로 빻아서 손에 분을 바르고, 봉숭아꽃 따서 물들이는 등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자랐지만 언제부터인가 자연과 분리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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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자연친화적인 태도로 공감을 샀다.
1일 유튜브 채널 ‘모두가 도시농부’에는 ‘똑똑똑!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를 찾아온 도시농부인대호~? 김대호가 생각하는 도시농업의 매력부터 의미까지! 찐텐 인터뷰’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김대호는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그가 보여준 자연친화적이고 자유분방한 이미지는 많은 공감과 지지를 얻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섭외되며 아나운서로만 활동할 때보다 훨씬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비바리움을 네 개 정도 운영하고 있고 텃밭 하나, 금전수 하나, 고무나무 하나를 키우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일이 바빠지기 전에는 일과가 정해져 있었다”라며 “일어나서 한 시간 정도는 식물을 관리하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그에게 도시농업이란 여가를 넘어서 인생의 일부라고.
이어서 “식물이 커가는 모습을 보는 게 좋다. 아무것도 없던 흙 사이에서 떡잎이 나와 있으면 너무 귀엽다. (비바리움도) 처음엔 돌도 그대로 드러나 있지만 1년 후에 파랗게 이끼로 덮인다. 내가 정말 신경 써서 구했던 식물들이 쫙 퍼져 있으면 그 만족감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다”라고 밝혔다.
또한 “키우면서 의외성이 있다. 포자들이 날아와서 그냥 크는 경우가 있다. 물론 잡초지만 그것마저도 너무 예쁘게 보인다”라며 식물을 키우는 즐거움과 애정을 드러냈다.
김대호는 어렸을 때 분꽃 열매를 딴 다음 돌로 빻아서 손에 분을 바르고, 봉숭아꽃 따서 물들이는 등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자랐지만 언제부터인가 자연과 분리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시농업이란, 말은 거창하지만 항상 우리 곁에 있었지만 느끼지 못하고 떨어져 있었던 자연을 다시 우리 공간으로 들여오는 작업”이라고 자신이 생각한 바를 전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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