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엔비디아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7만전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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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삼성전자가 장중 '7만 전자'로 올라섰다.
이날 오전 삼성전자가 기존 D램의 2배 용량인 12나노급 32Gb(기가 비트) DDR5 D램을 개발했다고 밝힌 데 이어, 엔비디아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영향이다.
이날 국내 한 매체는 지난 31일 삼성전자와 엔비디아의 HBM3 최종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같은 날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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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삼성전자가 장중 ‘7만 전자’로 올라섰다. 이날 오전 삼성전자가 기존 D램의 2배 용량인 12나노급 32Gb(기가 비트) DDR5 D램을 개발했다고 밝힌 데 이어, 엔비디아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영향이다.
이날 오후 3시 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800원(5.68%) 오른 7만7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가 장 중 7만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달 3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앞서 이날 오전 삼성전자는 D램 단일 칩 기준으로 역대 최대 용량인 12나노급 32Gb(기가 비트) DDR5 D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같은 크기의 기존 16Gb D램 대비 2배 용량이며, 소비 전력도 10%가량 줄어든다(128기가바이트 모듈 기준).
오후에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4세대 HBM인 HBM3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날 국내 한 매체는 지난 31일 삼성전자와 엔비디아의 HBM3 최종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같은 날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HBM3의 공급 시기는 이르면 내달부터 진행된다. 삼성전자의 HBM3는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엔비디아에 HBM3를 공급하는 업체는 SK하이닉스가 유일했다.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의 독점 체제를 깼다는 소식에, SK하이닉스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600원(1.31%) 내린 12만20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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