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가 직접 찍었다…목표는 갤러거, 호이비에르 잔류 여부가 중요

맹봉주 기자 2023. 9. 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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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 시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일(한국시간)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미드필더 보강을 목표로 삼았다. 첼시의 코너 갤러거를 뒤늦게 급습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알렸다.

갤러거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666억 원)를 제시하며 첼시와 협상했다.

토트넘은 호이비에르가 이적할 경우 갤러거를 대체자로 삼겠다는 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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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이어 토트넘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여름 이적 시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일(한국시간)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미드필더 보강을 목표로 삼았다. 첼시의 코너 갤러거를 뒤늦게 급습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알렸다.

갤러거는 첼시 유스 출신이다. 첼시 유스팀에서만 11년을 지냈다. 이후 프로에 와서도 줄곧 첼시 소속으로 뛰고 있다.

다만 프로 생활 대부분을 임대 신분으로 보냈다. 찰턴 애슬레틱, 스완지 시티,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크리스탈 팰리스를 전전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가치가 올랐다. 지난해엔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혀 카타르 월드컵까지 나갔다.

지난 시즌부터는 첼시로 돌아와 뛰고 있다. 35경기 나섰지만 주로 교체 출전이었다. 개막 전 펼쳐진 프리시즌 경기서도 갤러거의 첼시 내 입지는 탄탄하지 않았다.

▲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미드필더 보강을 원한다.

하지만 막상 시즌에 들어가니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첼시 감독의 중용을 받고 있다. 개막 후 첼시가 치른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이적료 1, 2위인 모이세스 카이세도, 엔조 페르난데스와 합을 맞춰 중원에서 활약했다.

갤러거는 활동량이 풍부한 중앙 미드필더다. 기술적으로 뛰어나진 않지만 특유의 부지런함으로 단점을 모두 커버한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적극적으로 노렸다. 데클란 라이스를 1억 500만 파운드(약 1,750억 원)에 팔며 실탄이 넉넉했다. 갤러거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666억 원)를 제시하며 첼시와 협상했다.

첼시는 거절했다. 이적료가 만족스럽지 못했다. 게다가 같은 런던을 연고로 두고 순위 경쟁 중인 웨스트햄에게 갤러거를 내주고 싶지 않았다.

▲ 갤러거는 이번 시즌 첼시 주전으로 올라섰다.

이는 토트넘에게도 통용된다. 웬만한 이적료가 아니면 주전으로 뛰는 갤러거를 팔 생각이 없다.

토트넘은 호이비에르가 이적할 경우 갤러거를 대체자로 삼겠다는 심산이다. 호이비에르는 이번 여름 내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임대 이적설이 돌았다.

지금도 양 팀은 호이비에르 이적을 논의 중이다. 호이비에르 잔류 여부에 따라 갤러거 영입전 양상도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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