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총 1374편 접수…지난해 대비 약 200편 적어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작품공모에 총 1374편(단편 1222편, 장편 152편)이 접수됐다.

7월24일부터 8월31일까지 진행된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작품 공모에서는 단편 작품이 1222편, 장편 작품이 152편이 접수됐다. 2023년 최종 공모 편수는 총 1374편이다.

서울독립영화제 작품공모는 2016년 1039편을 기록한 이후 매년 최다 기록을 경신하였지만, 올해는 전년도 대비 총 200편이 적은 편수로 마감했다. 단편 작품수가 대폭 감소한 반면, 장편은 전년도보다 1편 더 접수, 역대 최다 작품 수를 갱신했다. 지난해 출품작수는 총 1574편(단편 1423편 장편 151편)이다.

한국영화 제작편수의 중요한 지표가 되는 서울독립영화제는 단편의 감소를 전반적인 공적지원의 감소와 영화제작에 일부 기여하는 영화제들의 잇단 폐지에서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단편은 극영화 961편, 애니메이션 146편, 다큐멘터리 61편, 실험 영화 48편, 기타 6편이 접수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 활동하는 감독들의 단편 작품은 총 207편으로 단편 출품 수에서 약 17%를 기록했다. 장편은 극영화 106편, 애니메이션 0편, 다큐멘터리 42편, 실험 영화 3편, 기타 1편이 접수됐다. 극영화가 작년에 비해 올해 16편이 증가된 반면, 다큐멘터리는 12편이 감소, 애니메이션 장편은 1편 감소하여 0편을 기록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감독들의 장편 작품은 총 31편으로 장편 출품 수에서 약 20.5%를 차지했다.

출품작은 예선 심사를 거쳐 10월 중순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경쟁독립영화제인 서울독립영화제는 지난해 9600만원 규모로 15개부문 17개의 상을 시상했다.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는 11월30일부터 12월8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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