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 활성화' 맞손

하나은행이 31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오픈이노베이션'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하나은행 이동열 대전세종영업본부 지역대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박대희센터장, 하나은행 황보현우 데이터&제휴본부 본부장. 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은 지난달 31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오픈이노베이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창업생태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타트업 발굴, 육성이 협약의 골자다.

하나은행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각각 자체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하나원큐 애자일랩'과 '드림벤처스타'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협약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 공동 발굴·육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개별 사무공간인 스마트 워킹 스페이스,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현업 부서와의 협업, 외부 전문가 경영·세무 컨설팅, 하나은행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진출 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동열 하나은행 대전세종영업본부 지역대표는 "대전의 창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지역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대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하나은행의 오픈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스타트업들이 하나은행과 유의미한 협업을 진행하고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부터 '하나원큐 애자일랩'을 통해 현재까지 14기, 총 176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