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학교, 학생중심 선진 교육시스템 갖춘 중부권 대표 사학
수시 1826명 모집…학생부 교과 내신 반영 변경
[편집자주] 대전대학교는 1980년 ‘국가발전, 문화창조, 사회봉사’의 건학이념으로 설립된 중부권 대표 사학이다. 개교 이후 지난 40여년간 고유 교육브랜드를 만들며 전국 3개 부속한방병원 개원, 국내 최초 군사학과 설치, ACE사업 선정 등 내실을 다지며 대전 대표대학으로 성장했다. <뉴스1>은 2024학년도 수시 모집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대전대의 학과와 인재 선발 방향 등을 살펴본다.
(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대전대학교는 교육혁신과 차별화된 선진 교육시스템을 자랑한다. 학생중심 운영을 대학의 중요가치로 삼고 '미래 대학의 새로운 표준'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을 위해 2020년 디지털미래융합대학을 신설함으로써 학문과 실용을 연계한 산학협력 교육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한국형 리버럴아츠교육 지향
혜화리버럴아츠칼리지는 외국의 리버럴아츠교육인 자유학예대학의 기본 개념을 토대로 현실 여건인 취업을 고려해 차별화된 '한국형 리버럴아츠교육'을 지향한다.
2023학년도부터는 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확대해 통합모집 단위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공 탐색 기간 후 '전공자유선택권'을 100% 보장해 혜화리버럴아츠칼리지 소속의 원하는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융·복합 전공인 'PPE(정치·경제·철학)'와 학생들이 직접 설계하는 '학생설계전공'으로도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기숙형 대학인 HRC 입소를 원칙으로 하며 입소 시 혜화리버럴아츠칼리지만을 위한 특별장학금 지급과 'LAC(樂) Club' 활동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기숙형 대학(HRC, HyeHwa Residential College)
제5생활관(HRC)은 1201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입생 위주의 기숙형 대학이다. 단순한 기숙사의 기능을 넘어 생활과 교육이 동일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시스템으로 운영 중이다.
신입생은 HRC에서 담당 교수의 주도하에 재학생 튜터의 지원을 받는 차별화된 프로그램 속에서 그들만의 공동체 문화를 형성한다.
또 적성에 맞춰 차별화된 독서와 토론, 외국어, IT 등의 교육 프로그램과 음악, 미술, 영화, 필라테스 등 다양한 예술 분야와 각종 스포츠, 명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본 소양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수들로 구성된 RM(Residential Master)제도를 운영하고, 아울러 수십명의 재학생들이 새내기들의 튜터로 활동하는 등 함께 발전하는 공동체 공간을 형성하고 있다.
◇디지털미래융합대학 출범 창의적 융·복합인재 배출
디지털미래융합대학은 시대의 요구에 발맞춰 창의적 융·복합인재 배출을 목표로 2020년 출범했다.
학과는 통신, 빅데이터, AI소프트웨어, 핀테크, 정보보안, 디지털헬스케어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각광받는 분야로 구성됐다.
특히 융·복합학부와 창업학부 등 융·복합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복수전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 재정지원사업 선정
대전대는 교육부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으며 대학혁신지원사업, 산학연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3.0), 지자체-대학협력기반지역혁신사업(RIS),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등 각종 정부재정지원사업을 통해 질 높은 학생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2012년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을 시작으로 2017년에 이어 이번 교육부의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까지 LINC 1~3단계에 연속 선정됐다.
이로써 대전대는 향후 6년간 약 240억 원을 지원받아 대학-기업-지역사회의 협업과 이에 필요한 융합 인재 양성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 지난 2019년 'The 4th Edu-Park(네번째 에듀파크)'를 개관해 VR존과 코딩 프로그램실, 아이디어 작품실, 3D프린터실(드림팩토리) 등의 시설을 완비했다.
이곳에서 진행되는 3D프린팅, 드론코딩, 아두이노 응용 및 단기 집중 융합과정 교육과 전시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 동아리 활동과 지역 및 기업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융합대학(바이오 헬스분야)'에 선정돼 미래에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과 Bio-IT융합 보건의료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024학년도 수시모집 1826명 선발
대전대는 수시모집에서 1826명(정원외 포함)을 선발한다. 전형은 크게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실기위주의 전형으로 나뉜다.
한의예과와 군사학과 일부 전형을 제외하고는 모든 전형에서 교차지원과 복수지원이 가능하고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주요 변경사항은 학생부교과 일부 전형의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내신 성적 반영방법이다.
대전대의 학생부교과위주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산출 시 8개 과목을 선택 반영한다.
학년, 학기 구분 없이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학 가운데 각 2개를 반영하며 진로선택과목 반영은 해당되지 않는다.
다만 지역인재Ⅰ, 지역인재Ⅱ 전형은 금년부터 지역 학생들의 부담감을 완화하기 위해 공통·일반선택과목 6개를 반영하고 진로선택과목 2개를 가산점으로 계산한다.
특히 간호학과는 전체 모집인원의 30%, 한의예과는 전체 모집인원의 40%를 지역인재로 선발하고 있다.
또 학생부교과전형에서 한의예과 성적 산출 시 학년별 반영비율 폐지했으며 군사학과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됐다.
교과면접전형은 면접이 있는 전형이다. 면접 실질반영비율은 41%로 일반학과 지원 시 지원자 전원에게 면접고사를 시행한다.
보건계열(간호·물리치료·임상·응급) 및 한의예과는 금년도부터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8배수를 선발해 면접을 실시해 많은 학생에게 면접의 기회를 제공한다.
면접 문항은 문제은행 방식으로 입학처 홈페이지에 사전 공지된다. 한의예과는 예외적으로 당일 출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인 혜화인재전형은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한의예과 제외), 자기소개서를 포함한 기타 서류 없이 학교생활기록부만 활용해 서류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혜화인재전형으로 건강운동관리학과를 지원하는 경우 전원 면접기회를 가지며 실기고사를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비실기로 체능계열 학과를 지원할 수 있는 기회다.
같은 전형에서 이외 보건계열(간호·물리치료·임상·응급) 및 한의예과 지원자는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해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실기위주전형은 전형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실기고사가 주요 전형요소이며 실질반영비율이 높아 지원자는 실기고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대전대 수능최저학력 기준은 한의예과와 군사학과만 적용한다.
한의예과의 경우 교과면접·교과중점·농어촌학생전형에서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5등급 이내여야 한다.
같은 과의 지역인재Ⅰ·Ⅱ·혜화인재전형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 중 3개 영역 등급 합 6등급 이내로 적용한다. 탐구 과목 반영 시 한국사를 포함하여 2개 평균 반영이 가능하다.
군사학과전형은 국어, 영어, 수학, 탐구(사회/과학) 중 3개 영역의 등급 합이 15등급 이내여야 한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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