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뒤 차량서 잠든 경찰관…시민 신고로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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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찰의 음주사고가 계속되는 가운데,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고 차량에서 잠들었다가 적발됐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안양동안경찰서 소속 A경장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본 시민은 "주유소에 어떤 차량이 비상등을 켜놓고 정차해 있다"는 신고를 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술에 취한 A경장을 발견했다.
경찰은 A경장을 직위해제 하는 한편,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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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찰의 음주사고가 계속되는 가운데,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고 차량에서 잠들었다가 적발됐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안양동안경찰서 소속 A경장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경장은 지난달 30일 오전 3시쯤 시흥시 목감동에서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약 4km가량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A경장은 이후 시흥 논곡동 한 주유소에 도착해 차량을 정차하고 잠들었다. 이를 본 시민은 "주유소에 어떤 차량이 비상등을 켜놓고 정차해 있다"는 신고를 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술에 취한 A경장을 발견했다.
당시 A경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경장을 직위해제 하는 한편,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최근 경찰의 음주사고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부산에서는 경찰관이 술에 취한 상태로 편의점에 들어가 행패를 부리다 체포됐다. 지난달 25일 제주에서도 음주운전을 하던 경찰이 가로수나 건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경찰은 한미 을지훈련 첫날인 지난달 21일 의무위반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하기도 했지만, 경찰의 음주사고는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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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성욱 기자 w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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