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군, 中 위협 맞서 2천억 투입해 무인기 1천700여대 구매 방침

조명아 cho@mbc.co.kr 2023. 9. 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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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과 중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만군이 49억7천800만 대만 달러, 우리돈 약 2천60억 원을 투입해 1천여 대의 군용 무인기 구매에 나섰습니다.

대만 국방부는 어제(31일)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국방 예산서에서 육군 392대, 해군 1천72대, 공군 315대 등 모두 1천779대의 드론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자유시보와 중국시보 등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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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산 공격용 대형 무인기 '텅윈' [대만 중앙통신사 캡처]

대만과 중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만군이 49억7천800만 대만 달러, 우리돈 약 2천60억 원을 투입해 1천여 대의 군용 무인기 구매에 나섰습니다.

대만 국방부는 어제(31일)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국방 예산서에서 육군 392대, 해군 1천72대, 공군 315대 등 모두 1천779대의 드론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자유시보와 중국시보 등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대만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교훈 삼아 무인기를 통한 육해공 3군의 감시 정찰·작전 능력의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특히 중국에 비해 군사력이 열세인 대만은 드론을 중국군에 대응할 수 있는 주요 비대칭 전력으로 보고, 우크라이나군이 전쟁에서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군에 대항하는 작전을 면밀히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명아 기자(ch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20545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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