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대형 건설사 중대재해 용납 안돼…반드시 책임 물을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류경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1일 오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에서 시공 능력 순위 11∼30위의 대형 건설사 15곳 대표이사와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안전보건리더회의를 개최했다.
류 본부장은 "건설업 사망사고 감소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 대형 건설사 시공 현장에서 중대재해가 지속해 발생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기본적인 안전 수칙 미준수로 일어나는 사고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류경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1일 오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에서 시공 능력 순위 11∼30위의 대형 건설사 15곳 대표이사와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안전보건리더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산업재해 사망 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형 건설사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전반적으로 중대산업재해가 줄어드는 추세지만, 공사 금액 50억원 이상 건설 현장에서는 사망자가 오히려 늘고 있다.
공사 금액 50억원 이상 건설 현장의 연도별 1월 1일부터 8월 24일까지 사망자는 2021년 71명에서 작년 76명, 올해 83명으로 늘었다.
류 본부장은 "건설업 사망사고 감소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 대형 건설사 시공 현장에서 중대재해가 지속해 발생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기본적인 안전 수칙 미준수로 일어나는 사고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영자의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이행 노력이 현장에서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 대표이사가 관심을 갖고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3년간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아이에스동서, 우미건설, 반도건설은 이날 회의에서 안전관리 사례를 발표했다.
ksw08@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李, '징역형 집유' 선고 이튿날 집회서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