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임시직 지속 감소…"침체 전조 아닌 경제 연착륙 시사"

조을선 기자 2023. 9. 1. 1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의 임시직 노동자 수는 지난해 3월 정점을 찍은 뒤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1월부터는 매달 감소하고 있습니다.

또 블룸버그통신은 올 들어 6개월 연속 임시직 고용이 감소하고 있다며, 팬데믹을 제외하면 2007년~2009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가장 긴 하락세라고 보도했습니다.

통상적으로 미국의 임시직 감소는 경제의 전반적인 약화와 경기 침체를 예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올해 미국의 임시직 고용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 연착륙을 시사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의 임시직 노동자 수는 지난해 3월 정점을 찍은 뒤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1월부터는 매달 감소하고 있습니다.

또 블룸버그통신은 올 들어 6개월 연속 임시직 고용이 감소하고 있다며, 팬데믹을 제외하면 2007년~2009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가장 긴 하락세라고 보도했습니다.

통상적으로 미국의 임시직 감소는 경제의 전반적인 약화와 경기 침체를 예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의 경우 과열된 시장이 점진적으로 냉각하고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오히려 건강한 노동 시장의 신호일 수 있다는 주장이 많습니다.

7월 현재 전체 실업률이 3.5%로 노동시장이 건강한 상태에서 임시직이 감소하고 있는데, 임시직 종사자들이 정규직을 찾으며 임시직 고용이 줄어드는 영향도 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채용 대행사 맨파워그룹에 따르면 정규직 전환은 팬데믹 이후 약 13%로 이전의 7%에서 거의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을선 기자 sunshine5@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