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추석 연휴에 히로시마 원폭 피해 동포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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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9월 말 추석 연휴에 일본 히로시마 한국인 원폭 피해자를 한국에 초청했다.
6월 재외동포청 출범식에서도 윤 대통령은 "조만간 원폭 피해 동포들을 초청해 조금이나마 위안을 드리고자 한다"며 "전 세계에 어디에 계시든 우리 동포의 아픔을 보듬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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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9월 말 추석 연휴에 일본 히로시마 한국인 원폭 피해자를 한국에 초청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일 뉴시스에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당시 한국인 원폭 피해자를 만나 '고국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며 이를 지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또 "추석 연휴에 동포들을 초청해 고향의 명절을 즐기고 식사를 대접하기 위한 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초청 대상에는 재일동포 2세인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장훈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히로시마를 찾아 원폭 피해 당사자인 피폭 1세와 후손 20여 명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국무회의에서 "이분들을 조만간 고국에 초청해 위로의 시간을 갖게 해 드리고자 한다"고 했다.
6월 재외동포청 출범식에서도 윤 대통령은 "조만간 원폭 피해 동포들을 초청해 조금이나마 위안을 드리고자 한다"며 "전 세계에 어디에 계시든 우리 동포의 아픔을 보듬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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