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北 핵미사일 제재 나서…“한·미와 긴밀히 협조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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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오늘(1일)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등에 관여한 북한 단체 3곳과 개인 4명에 추가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북한이 일본인 납치 문제와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포함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서 금지한 핵미사일 프로그램 등에 연루된 단체 및 개인을 자산동결 등의 제재 대상에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미국·한국과 보조를 맞춘 추가 대북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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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융·의료 등 공격한 해커 ‘안다니엘’ 포함
“자산동결 등 대상에 추가…한·미와 보조 맞춘 조치"
[이데일리 김영은 기자] 일본이 오늘(1일)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등에 관여한 북한 단체 3곳과 개인 4명에 추가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미국, 한국의 뒤를 이어 제재에 나선 일본 정부는 양국과 긴밀히 협력해 북한 비핵화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NHK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날 각료회의를 통해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 관련된 3개 기관과 개인 4명을 제재 대상에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NHK는 “추가된 제재 대상에는 해커 조직 안다리엘(Andariel)등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안다니엘은 킴수키 등과 함께 북한 정찰총국이 배후에 있는 해킹 그룹으로, 지난해 미국의 금융서비스, 의료, 국방 부문 등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북한이 일본인 납치 문제와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포함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서 금지한 핵미사일 프로그램 등에 연루된 단체 및 개인을 자산동결 등의 제재 대상에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미국·한국과 보조를 맞춘 추가 대북 조치”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이날 핵·미사일 개발 및 자금 조달에 관여한 개인 5명과 기관 1곳을 대북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미국 정부도 전날 개인 2명과 기관 1곳을 특별제재대상(SDN)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앞서 지난 24일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우주발사체인 천리마-1형을 일본 인근 해안에 발사했고, 같은 달 30일엔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7월 24일 이후 약 1개월 만이다.
김영은 (0silv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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