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이젠 프라이팬 주방용품 사업까지?…'빽팬' 출원

주동일 기자 2023. 9. 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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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프라이팬 등 주방용품 사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빽팬'이라는 상호를 등록하고 팬과 냄비 등 요리 기구를 소매할 전망이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외식사업에 이어 주방자동화와 국수 자체브랜드(PB)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지정상품은 구이팬과 드립팬·코펠·프라이팬·주방용 기구·고기 구이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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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국수·주방자동화 이어 '빽팬' 검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더본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프라이팬 등 주방용품 사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빽팬'이라는 상호를 등록하고 팬과 냄비 등 요리 기구를 소매할 전망이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외식사업에 이어 주방자동화와 국수 자체브랜드(PB)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실제로 올해 주방자동화 브랜드 '쿡솔루션'과 국수 PB 브랜드 '시장 국수' 등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1일 특허청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백종원의 빽팬'을 출원했다. 지정상품은 구이팬과 드립팬·코펠·프라이팬·주방용 기구·고기 구이기 등이다.

백 대표가 기존 외식 사업에 이어 주방기구로 사업 영역을 넓힐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실제로 더본코리아는 지난 5월에 최근 주방 자동화기기 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을 내놨다.

특허청에 관련 상표도 출원했다. '쿡 솔루션'이라는 상표로 요리용 기구와 설비 소매업, 전기식 요리용구 소매업 등을 지정 상품으로 등재했다. 이 외에도 가스레인지·가스버너·고기구이기·냉동 냉장고·아이스크림 제조기계 등을 취급한다.

백종원의 빽팬. (사진=특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6월엔 국수 PB 상표를 출원했다. '시장국수'라는 PB(자체브랜드)를 통해 기업들에게 국수 상품을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건면과 메밀국수·소면·우동 등을 다루는 PB브랜드로 일반 소비자보다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할 전망이다.

특히 다년간의 외식프랜차이즈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백종원표 국수'를 제공해 경쟁력을 앞세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백 대표는 예산시장 일대에서 이달 3일까지 열리는 '예산 맥주 페스티벌'을 통해 더본코리아가 위탁 생산하는 맥주를 판매할 예정이다. 예산 사과와 영동 포도, 상주 배, 제주 감귤 등을 활용한다. ▲예산 애플리어 ▲제주 감귤오름 ▲상주 꿀배버블 ▲영동 포도버블 등이다.

백 대표는 해당 맥주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을 때 특정 지역이나 위치에 군의 자금을 투입해 맥주를 만드는 브루어리를 지을 수 있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해당 브루어리가 자리가 잡혔을 때 정당한 대가를 주고 상표권 등을 넘길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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