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미래 주춧돌 '동부청사' 개청…4국 13개 부서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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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신대지구에 들어선 전남도 동부청사가 1일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동부시대 개막을 알렸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개청식에서 글로벌 대전환 시대, 전남 미래 100년 대도약의 주춧돌이 될 동부청사의 비전을 선포하고 200만 도민과 함께 화합과 융성의 전남 완성을 위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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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시스] 이창우 기자 = 순천 신대지구에 들어선 전남도 동부청사가 1일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동부시대 개막을 알렸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개청식에서 글로벌 대전환 시대, 전남 미래 100년 대도약의 주춧돌이 될 동부청사의 비전을 선포하고 200만 도민과 함께 화합과 융성의 전남 완성을 위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개청식에는 5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김 지사를 비롯해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동부권 시장.군수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동부청사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개청식에선 '세계 속의 전라남도, 도약의 터 동부청사'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도민들에게 청사 건립 목적과 미래 청사진을 홍보했다.
동부청사는 동부권 도민 행정편의를 위해 2005년 10월21일 순천시에 동부출장소로 출발했다. 이후 2008년 8월1일 동부지역본부(1국 6개 부서)로 개편됐다.
늘어나는 기업 투자유치와 문화 신산업 확대 등 행정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지난 4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현재 4개국 13개 부서의 체제를 갖추게 됐다.
지난 7월 청사 완공과 부서 이전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신청사 건립 면적은 1만3000㎡로 당초보다 3000㎡ 늘어났다. 근무 인원도 320명으로 80명 증원됐다.
전남 동부권은 여수국가산업단지, 포스코, 나로우주센터 등 주요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는 만큼 동부청사가 지역의 미래첨단산업 등 핵심 사업들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동부청사의 가장 큰 확대 설립 목적은 현장의 접근성 향상이다.
지역민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따뜻한 소통으로 도민들의 행정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군 남악 본청까지 가지 않고도 민원 처리가 가능한 스마트민원실, 다목적 대강당, 북카페, 숲 쉼터 등 지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통과 휴식 공간도 마련됐다.
이날 개청식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동부청사 1호 투자협약식도 진행됐다.
에이치앤지케미칼㈜은 여수 국가산단 2만9000평 부지에 태양광 핵심 소재 생산을 위해 72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협약으로 에이치앤지케미칼은 전남도, 여수시와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동부청사의 새로운 출발에 변함없는 응원과 아낌없는 지지를 해 주신 전남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동부청사가 더 큰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민과 함께 화합과 융성의 지방 시대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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