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 “큰 키 싫어, 173→171cm 줄이고 다녔더니…”
김지우 기자 2023. 9. 1. 14:49
배우 신혜선이 장신의 고충을 전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신혜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현아는 앉아있던 신혜선에게 키를 물었고, 신혜선은 “171.8cm”라고 구체적으로 답했다. 이에 조현아는 “그렇게 컸어 아까?”라며 “원래 키 큰 여자들이 줄이더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신혜선은 “내가 옛날에 방송에 173cm로 나갔다. 너무 크게 나갔다. 항상 줄이고 다녔다. 171cm 정도 될 거라고 줄이고 다녔다”면서 “얼마 전에 건강검진 했는데 171.8cm가 나왔더라.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다. 172cm가 안 된다”고 속삭였다.
조현아는 “이렇게 작게 얘기할 필요 없다. 사우나가 아니다”면서 본인 작은 키의 설움을 털어놨다.
신혜선은 “귀엽잖아. 옛날에 키 작은 거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면서 “(작품 속) 내가 책장 위에 있는 책을 꺼내려는데 손이 안 닿아. 그럼 뒤에 남자가 와서 꺼내주는 장면이 간혹 있다. (손이) 너무 닿는다. 남자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없다. 굳이 왜? 어쨌든 그 장면을 찍어야 해서 일부러 다리를 벌리고 안 닿는 척하고 찍었다”고 큰 키의 고충을 토로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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