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수교 60주년…캐나다서 조성진 연주회·'묵향' 공연

이은정 2023. 9. 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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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캐나다에서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달 5~29일에는 캐나다 전국장애인예술센터(NAAC)와 협업해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에서 양국의 장애예술 교류를 위한 전시 '배리어프리'(Barrier Free)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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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 [ⓒStephan Rabold / 유니버설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캐나다에서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달 5~29일에는 캐나다 전국장애인예술센터(NAAC)와 협업해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에서 양국의 장애예술 교류를 위한 전시 '배리어프리'(Barrier Fre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화를 통해 소외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김현우(픽셀킴), 브라이언 이니스, 미셸 베니 등 발달장애인 작가 12명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10월 1일 캐나다국립예술센터 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솔로 연주회 무대에 오른다. 그는 하이든, 라벨, 그리고 슈만의 클래식 명곡을 선보인다.

국립무용단 공연 '묵향' 한 장면 [국립극장.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국립무용단의 공연 '묵향'도 10월 10일 캐나다국립예술센터에서 열린다.

'묵향'은 매난국죽(梅蘭菊竹) 사군자를 소재로 한국의 선비 정신을 한 폭의 수묵화처럼 담아낸 작품이다.

양국 간 음악 교류 사업도 추진한다. 10월 7~9일 국내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서 캐나다 재즈 아티스트 3개 팀이 공연을 펼친다. 10월 중순부터 11월까지 캐나다 오포드와 몬트리올, 토론토 등 3개 도시에서는 '첼로가야금과'와 소리꾼 김보림 등이 창작 국악과 재즈 공연을 선보인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수교 60주년을 맞은 양국이 문화를 통해 더욱 깊게 연대하길 바란다"며 "양국 정상 간 합의로 내년부터 '2024-2025 한국-캐나다 상호문화 교류의 해'를 추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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