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소중하니까요”…로레알, 韓진출 30년 맞아 ‘한국형 혁신’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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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그룹은 150여 개국에 진출해있는 세계 1위 뷰티 기업이다.
이날 파브리스 메가베인 로레알 북아시아 총괄 사장은 "로레알코리아는 소비자 인사이트와 연구혁신 관점에서 북아시아의 '뷰티 트라이앵글' 생태계 내에서 전략적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한국은 소비자 트렌드, 디지털 혁신, 생명공학 등에 대한 최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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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그룹은 150여 개국에 진출해있는 세계 1위 뷰티 기업이다. 지난해 382억 유로(약55조 원)의 매출고를 올리면서 시장 대비 1.8배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내에 뿌리를 내린 건 1993년이다. 30년간 47배나 성장하면서, 2018년에는 그룹 첫 이노베이션 센터(Korea Innovation Center, KIC)를 열기도 했다.
로레알코리아는 1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창립 3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파브리스 메가베인 로레알 북아시아 총괄 사장은 “로레알코리아는 소비자 인사이트와 연구혁신 관점에서 북아시아의 ‘뷰티 트라이앵글‘ 생태계 내에서 전략적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한국은 소비자 트렌드, 디지털 혁신, 생명공학 등에 대한 최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5개국이 속해 있는 북아시아 지역은 그룹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K-뷰티, 중국의 C-뷰티, 일본의 J-뷰티가 트라이앵글을 이루면서 뷰티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이에 따른 핵심 미래 전략은 한국형 ‘코-크리에이션(KO-creation)’을 제시했다. 사무엘 뒤 리테일(Samuel du Retail)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고유한 뷰티 환경과 풍부한 혁신 생태계를 바탕으로 한국의 혁신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한국형 ‘코-크리에이션’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우리의 미래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 혁신 지속 △연구혁신 파트너십 확대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정부와의 협력 등을 ‘코-크리에이션’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로레알은 한국에서 영감을 받아 내놓은 제품으로 △입생로랑 핑크쿠션 △입생로랑 캔디 글레이즈 컬러밤 △랑콤 클라리피끄 등을 선보였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시 등과도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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