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여야 3대 권역별 비례제 도입 논의에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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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100일간의 정기국회에 돌입한 1일 "3대 권역별 지역균형비례대표제 도입을 논의하기로 한 교섭단체의 결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린 2023년 정기국회 개회사를 통해 " 국민의 기대 속에 출범한 21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번 정기국회를 각별한 마음으로 준비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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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안 단독처리, 거부권 행사 악순환 막기 위해 중재에 최선"
(서울=뉴스1) 정재민 신윤하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100일간의 정기국회에 돌입한 1일 "3대 권역별 지역균형비례대표제 도입을 논의하기로 한 교섭단체의 결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린 2023년 정기국회 개회사를 통해 " 국민의 기대 속에 출범한 21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번 정기국회를 각별한 마음으로 준비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선거제 개편 관련해 "오늘 양당 의원총회에서는 전국을 북부·중부·남부 3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균형비례제'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다수의 의원이 공감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우리 정치는 우리 사회의 고질적 병폐인 지역주의를 극복할 디딤돌을 놓게 됐다"고 했다.
그는 "다음 달이면 재외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내년 총선 선거 사무가 본격 시작된다"며 "늦어도 이달 안에는 선거법 개정을 모두 끝내야 한다. 여야가 남은 세부 사항에 대한 협상도 서둘러 마무리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의장은 선거제 개편 관련해선 "오늘 양당 의원총회에서는 전국을 북부·중부·남부 3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균형비례제'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다수의 의원이 공감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우리 정치는 우리 사회의 고질적 병폐인 지역주의를 극복할 디딤돌을 놓게 됐다"고 했다.
예산 심사와 관련해선 "무엇보다 민생 안정을 위해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며 "화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가 비상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국회는 작은 차이에 얽매여 예산처리 법정시한을 지키지 못했다"며 "국회가 법정시한을 지키지 않는 바람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본격적인 예산집행이 한 달 가까이 늦춰졌다. 올해 예산안 심사에서는 이런 잘못을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국민이 직접 개헌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개헌절차법' 제정, 부산 엑스포 유치 총력, 인공지능(AI) 교육혁신·과학기술군 육성·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 등도 다짐했다.
그는 여야 모두에게 당부 발언을 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최근 야당이 단독으로 법안을 처리하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의장은 여야가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중재하고 협상을 이끄는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회식에 앞선 환담을 통해 "21대 마지막 국회 의장이다. 제 정치 인생을 마무리 짓는 정기국회기도 하다"며 "전력투구해서 국민께 작은 희망이라도 드려야하는 절박한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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