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뮤지컬 '친구의 전설', 예매 시작 직후 예매율 1위 싹쓸이

▲ 어린이 뮤지컬 '친구의 전설' 포스터. 제공| 설렘 E&M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어린이 뮤지컬 '친구의 전설'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지난달 31일 인터파크, 예스24에서 예매를 시작한 뮤지컬 '친구의 전설'은 1차 티켓 오픈 직후 어린이 뮤지컬 예매율 1위에 올랐다. 판매점유율 역시 50%에 달했다.

'친구의 전설'은 이지은 작가의 베스트셀러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가족, 아동 뮤지컬이다. 오는 11월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초연된다.

이 작품은 어린이 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티켓 예매 시작 하루 만에 기대평이 120개 넘게 달리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원작인 그림책이 독자에게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예비 관객의 기대가 큰 것으로 보인다.

'친구의 전설'은 동네에서 성격 고약하기로 소문난 호랑이와 그 호랑이의 꼬리에 운명처럼 딱 붙어버린 꼬리 꽃의 이야기다. 동네 구석구석을 돌며 괜한 위협으로 말썽을 일삼던 호랑이가 꼬리 꽃을 만나고 변화하는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2021년 출간 후 국립중앙도서관 어린이 추천도서, 대만 최우수 어린이 도서상 수상, 독일, 일본, 브라질 등 8개국 수출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높은 인기를 얻은 원작의 감동을 살리면서도 더욱 생생한 연출로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뮤지컬 속에서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객석이 동물 친구석으로 마련돼 쌍방향 소통이 극의 재미를 배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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