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본부, 방사성 물질 누출 대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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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자력본부는 방사성 물질 누출에 대비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전날 신월성 1호기에서 지진과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일반재난과 방사능 방재 대응 전환 훈련을 진행했다.
각 기관은 상황별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도로 장애물과 전력·통신망을 긴급 복구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김한성 본부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을 반복 숙달함으로써 재난대응역량을 높이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원전본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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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안전운전 기대감 ↑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월성원자력본부는 방사성 물질 누출에 대비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전날 신월성 1호기에서 지진과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일반재난과 방사능 방재 대응 전환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는 경주시청, 경찰서, 소방서, 해병1사단, 한전, KT,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참여해 공조체계를 강화했다. 인근 고등학교 학생 등 주민 37명이 참관해 원전의 재난 발생에 따른 안전운전 기대감도 높였다.
훈련에서 방사선 비상에다 산불이 확대되는 현장에 무인파괴소방차(로젠바우어 2019년 도입)를 투입, 원격조정으로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했다.
또 상용통신망 기능이 상실된 상황에 긴급 이동식 위성중계차량(2019년 도입)을 이용해 재난악화를 막았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원자력연구원과 협업해 방재 로봇 3종을 투입, 인명피해 없이 상황을 통제하는 훈련도 이뤄졌다. 신월성 1호기 주변 방사선 누출현장에 로봇 2대가 순찰하며 방사선 준위를 측정했고, 다른 1대는 누출 부위를 밀봉 차단해 사고를 신속히 수습했다.
각 기관은 상황별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도로 장애물과 전력·통신망을 긴급 복구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김한성 본부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을 반복 숙달함으로써 재난대응역량을 높이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원전본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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