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서비스 새 간판 달았다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2023. 9. 1. 14:39
‘카카오클라우드’로 서비스명 개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한층 강화된 클라우드 기술력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CSP)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서비스의 이름과 로고를 변경했다고 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 회사는 기업용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의 기존 서비스명인 ‘카카오 i 클라우드’를 ‘카카오클라우드’로 바꿨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클라우드 고도화에 집중하고,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중심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 역량을 한데 모으기 위한 결정”이라며 “다소 어려운 클라우드 기술을 카카오스럽게 보다 손쉽고 친숙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카카오클라우드의 새 로고는 카카오 10년의 데이터 구축·운영 노하우를 집약해 탄생한 기업용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이라는 의미를 강조해 카카오 서체를 활용해 제작됐다. 서비스 이름과 로고 변경은 공식 홈페이지 및 카카오클라우드 기술문서, 카카오클라우드 사용자를 위한 사용자 가이드 등에도 반영됐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카카오클라우드의 서비스명 변경을 통해 클라우드 기술 기업으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며, 앞으로도 누구나 손쉽게 고성능·고품질 클라우드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기술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5월 말 클라우드와 검색 부문을 사내 독립기업(CIC)로 전환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이어 지난 7월부턴 클라우드 사업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이외 사업에 대한 임직원 희망퇴직 등 고강도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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