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와 바이올린의 '30년 우정' 담긴 하모니"…양성원·사와 카즈키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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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금호아트홀의 '아름다운 목요일' 공연이 가을을 맞아 첼리스트 양성원과 바이올리니스트 사와 카즈키의 협연을 무대에 올린다.
오는 14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진행되는 이 공연은 '음악의 계보' 시리즈의 일환으로, 한국과 일본의 클래식 중심에 선 음악가이자 음악 석학인 양성원과 사와 카즈키가 지켜온 고귀한 음악 철학을 들어보고 감상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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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3 금호아트홀의 '아름다운 목요일' 공연이 가을을 맞아 첼리스트 양성원과 바이올리니스트 사와 카즈키의 협연을 무대에 올린다.
오는 14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진행되는 이 공연은 '음악의 계보' 시리즈의 일환으로, 한국과 일본의 클래식 중심에 선 음악가이자 음악 석학인 양성원과 사와 카즈키가 지켜온 고귀한 음악 철학을 들어보고 감상하는 자리다.
진중하게 작품을 파고드는 해석력으로 완성도 높은 연주를 들려주는 첼리스트 양성원과 대담한 표현력으로 정열적인 연주를 펼치는 바이올리니스트 사와 카즈키는 지난 30여 년간 깊은 음악적 우정을 다져온 친우다.
이번 공연에서 이들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피아노 사중주 제2번 E-플랫 장조', 졸탄 코다이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주, Op.7', 루드비히 반 베토벤의 '피아노 삼중주 B-플랫 장조, 대공, Op.97' 등을 들려준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은식, 피아니스트 타데누마 에미코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국경을 넘어선 음악적 유산을 후대에 뿌리내리는 이들의 음악 철학과 오랜 인연만큼 쌓여온 끈끈한 유대로 선보일 완벽한 호흡이 감상 포인트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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