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한수원 등 원자력 특화도시 '경주 테크노폴리스 조성' 협약

경북=심용훈 기자 2023. 9. 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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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에 첨단산업 중심의 원자력 특화 자족도시 건설이 추진된다.

경북도와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5개 기관은 1일 경주 감포읍 문무대왕과학연구소에서 '경주 테크노폴리스 조성'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월성원전·방폐장·한수원 등 원전 시설이 집적돼 있고, SMR 국가산단 등 산업시설이 갖춰질 경주에 원자력 특화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지자체와 원자력 공기관이 뜻을 모은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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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첨단기술도시 조성 위해 지자체·원자력 공기관 MOU
'경주 테크노폴리스 조성'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사진제공=경북도


경북 경주시에 첨단산업 중심의 원자력 특화 자족도시 건설이 추진된다.

경북도와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5개 기관은 1일 경주 감포읍 문무대왕과학연구소에서 '경주 테크노폴리스 조성'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월성원전·방폐장·한수원 등 원전 시설이 집적돼 있고, SMR 국가산단 등 산업시설이 갖춰질 경주에 원자력 특화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지자체와 원자력 공기관이 뜻을 모은 결과다.

협약 기관들은 △경주 테크노폴리스 조성 부지 선정 △개발 및 필수 기반시설 구축 △교육·문화·휴양 등 분야별 정주 여건 조성 △테크노폴리스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동용역 수행 등을 협력, 추진키로 했다.

세부 사업으로는 원자력 공기업을 중심으로 기업형 자사고를 설립해 이전 공공기관 종사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교육 기반을 갖춘다.

탄소중립 실현과 홍보·교육을 위한 국립 탄소중립 에너지미래관은 물론 학술 세미나·체험·휴양 등을 제공하는 국가 과학기술 연수원 조성도 추진한다.

경북도는 차세대 원자력 관련 연구시설을 비롯해 SMR 제작지원센터 설립 등 국책 연구기관 분원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주지역이 첨단산업·연구·거주가 복합된 원자력 첨단 산업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며 "차세대 원자력산업 및 정주기반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방시대를 앞장서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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