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얼마만이냐, 7만전자···개미들 '기쁨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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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5% 넘게 급등하면서 한달만에 7만전자로 올라섰다.
삼성전자가 올해 4분기부터 엔비디아에 HBM3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씨티글로벌마켓증권(씨티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엔비디아에 샘플을 보냈고, 현재 퀄(Quality·품질인증) 진행 중"이라며 "퀄은 3분기 말에 완료될 가능성이 높아 4분기부터 엔비디아에 HBM3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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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5% 넘게 급등하면서 한달만에 7만전자로 올라섰다. 올해 4분기부터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1일 오후 2시 14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23% 오른 7만 400원에 거래 중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삼성전자를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은 2047억 원을, 기관은 648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4분기부터 엔비디아에 HBM3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씨티글로벌마켓증권(씨티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엔비디아에 샘플을 보냈고, 현재 퀄(Quality·품질인증) 진행 중”이라며 “퀄은 3분기 말에 완료될 가능성이 높아 4분기부터 엔비디아에 HBM3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삼성전자가 HBM3의 메인 공급처 중 하나로 떠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표주가 상향도 잇따랐다. 씨티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을 1%, 내년 영업이익을 7% 상향 조정하는 동시에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씨티증권은 “내년 엔비디아와 AMD에 HBM3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돼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며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점유율은 내년 30%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다음 세대인 HBM3P 공급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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