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스키 타던 모로코인 2명, 실수로 해안선 넘어 총격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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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스키를 타던 모로코 남성 두 명이 실수로 해상 국경을 넘었다가 알제리 해안 경비대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현지 모로코 언론을 인용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망한 남성 두 명 외에도 또 다른 남성 두 명이 이들과 함께 제트스키를 타고 있었다.
이들 중 한 명은 알제리 해안 경비대에 의해 체포됐고, 다른 한 명은 사이디아 해변으로 도망쳐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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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스키를 타던 모로코 남성 두 명이 실수로 해상 국경을 넘었다가 알제리 해안 경비대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현지 모로코 언론을 인용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프랑스·모로코 이중국적자로, 지난달 29일 모로코 북동쪽 끝 해변 휴양지 사이디아에서 이같은 비극을 당했다.
사망한 남성 두 명 외에도 또 다른 남성 두 명이 이들과 함께 제트스키를 타고 있었다. 이들 중 한 명은 알제리 해안 경비대에 의해 체포됐고, 다른 한 명은 사이디아 해변으로 도망쳐 살아남았다.
생존 남성은 당시 상황에 대해 "우리는 길을 잃었고, 검은 알제리 배 한 척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 알제리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그런데 배에 타고 있던 이들이 우리에게 발포했다"고 설명했다.
모로코와 알제리는 북아프리카의 이웃 나라지만 대표적인 앙숙이다. 1,427㎞나 국경이 맞닿아 있는 가운데 1963년 '모래 전쟁'으로 불린 전쟁을 치렀고, 지난해 9월 외교 관계를 끊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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