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일부 지자체 무리한 대북사업 경쟁적으로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일부가 지방자치단체의 남북교류협력 책임자들을 불러 그간 일부 지자체가 무리한 대북사업을 경쟁적으로 추진했다며 질서 있는 사업 추진을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간 일부 지자체가 무리한 대북사업을 경쟁적으로 추진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며 "교류협력 추진 자체가 목적이 되고 보여주기식 협력으로 인해 긍정적인 효과보다는 부정적인 효과가 컸다는 문제의식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그간 일부 지자체가 무리한 대북사업을 경쟁적으로 추진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며 “교류협력 추진 자체가 목적이 되고 보여주기식 협력으로 인해 긍정적인 효과보다는 부정적인 효과가 컸다는 문제의식도 있다”고 지적했다. 문 차관은 또 “남북교류에 참여하는 북한의 기관·단체는 대부분 북한 당국과 관련된 조직”이라며 “이러한 이유로 지자체가 참여하는 남북교류는 정부와 사전·사후 협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차관은 “정부는 법과 원칙에 바탕을 둔 교류협력 질서 확립을 목표로 교류협력 제도를 개선하고 사전·사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일각에서 질서확립이 교류협력을 위축시킨다는 주장이 있으나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문 차관은 또 북한인권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각 자치단체에 요청했다. 지자체 남북교류정책협의회는 자치단체 남북교류협력 사업의 협의·조정을 위한 기구로, 2017년 9월 구성돼 이번까지 총 일곱 차례 열렸다. 윤석열정부 들어서는 지난해 한 차례 서면회의가 열렸고 대면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