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부회장 승진…‘내년 계획 조기 수립’

정병묵 2023. 9. 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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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000880)그룹이 내년 사업계획의 조기 수립 및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여승주(63·사진) 한화생명(088350)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여 부회장은 1985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전략기획실장,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금융사업 및 재무관리 전문가로, 한화생명 대표이사 취임 이후 지속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보험 본업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분야의 시스템 구축 등 신사업 확대 추진에 힘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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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한화그룹 입사, 전략기획실장·한화투증 대표 역임
제판분리, 디지털 영업지원 시스템 구축으로 영업력 확대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화(000880)그룹이 내년 사업계획의 조기 수립 및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여승주(63·사진) 한화생명(088350)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여승주 부회장은 2019년 3월 각자대표로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부임했고, 이후 2019년 12월 단독대표로 취임했다.

여 부회장은 1985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전략기획실장,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금융사업 및 재무관리 전문가로, 한화생명 대표이사 취임 이후 지속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보험 본업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분야의 시스템 구축 등 신사업 확대 추진에 힘을 쏟았다.

또, 급격한 금리인상, 코로나19 등 금융시장이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IFRS17 등 신제도 시행에 대비한 상품포트폴리오 전환, 영업채널 변화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이끌어 냈다.

특히 2021년 4월에는 생명보험업의 판을 바꾸는 제판분리를 단행해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시키는 등 새로운 보험판매채널의 지각변동을 이끌었다.

올해 1월에는 피플라이프 인수 등 변화하는 보험영업 시장에서 선제적인 움직임을 통해 법인보험대리점(GA) 시장의 영업력 확대에 나섰다.

해외시장에서는 베트남법인이 진출 15년만의 누적 흑자를 달성하고, 인도네시아, 중국 등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올 8월에는 보험사 최초의 상생금융상품 출시하는 등 사회적 역할도 충실히 했다는 평가다.

정병묵 (honnez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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