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오늘 내륙 늦더위...남부, 내일까지 태풍 영향 ‘많은 비’
금요일인 오늘(1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리겠고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전남 곳곳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 중이고, 반면 영남 해안과 제주도에는 지금도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6~31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도시별,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8도 △수원 30도 △춘천 30도 △강릉 20도 △청주 30도 △대전 30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0도 △부산 27도 △제주 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과 오후 모두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번 주말인 내일(2일)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전날부터 비가 이어지고 중부지방은 맑다가 오후부터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제11호 태풍 하이쿠이 영향으로 토요일인 2일 낮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온 뒤에는 서쪽 지역에 다시 더위가 찾아오겠다.
북태평양고기압과 하이쿠이 사이에서 유입되는 수증기로 대한해협에는 정체전선이 형성돼 있다.
이 정체전선 영향으로 2일 낮까지 ‘가을장마’가 이어지겠다.
태풍 강도에 따른 변동성이 있지만, 하이쿠이가 약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수증기량도 줄어들 전망이다.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누적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 30∼80mm(많은 곳 100mm 이상), 남해안을 제외한 전남과 광주 10∼50mm다.
부산·울산·경남 남해안은 30∼100mm(많은 곳 120mm 이상), 경남 내륙·대구·경북 남부·울릉도·독도는 10∼40mm 비가 예보됐다.
제주도는 50∼150mm, 많은 곳에는 200mm 비가 내리겠다.
특히, 전남 남해안과 경남권 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24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전망된다.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대전 19도 △대구 21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부산 23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9도 △춘천 31도 △강릉 28도 △대전 31도 △대구 29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부산 28도 △제주 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청, 전북, 대구에선 '보통',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나머지 지역에선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3일(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전국에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가 되겠다.
4일(월) ~ 6일(수)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4일(월)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한편, 5일(화)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게되어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 흐리고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 기온은 26~33도가 되겠다.
7일(목) ~ 9일(토)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경북권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가 되겠다.
기상청 주간 날씨예보에 따르면 10일(일) ~ 11일(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18~24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가 되겠다.
한편, 태풍 9호 사올라는 중국 홍콩 동쪽 약 450km 부근 해상을 거쳐 9월 4일(월) 15시께 중국 홍콩 서남서쪽 약 13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11호 하이쿠이의 예상 경로는 9월 1일(금) 9시께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260km 부근 해상을 통과해 9월 2일(토) 15시께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540km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1일 오전 3시께 괌 동북동쪽 약 1080km 부근 해상을 지난 20호 열대저압부는 제 12호 태풍 기러기로 발달, 빠른 속도로 일본 가고시마 부근 해상을 향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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