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서 '장애인문화예술축제·장애예술인특별전시' 열린다

유동주 기자 2023. 9. 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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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장애인 문화예술축제 '2023 장애인 문화예술축제 에이플러스 페스티벌'이 청와대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그곳에서 비로소 예술'이란 주제로 개방 2년차에 접어든 청와대에서 장애인들이 펼치는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가 펼쳐진다.

3일까지 청와대 헬기장 인근에서 장애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공연과 전시가 열린다.

제2회 청와대 춘추관 장애예술인 특별전시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도 축제기간에 맞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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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장애인 문화예술축제 '2023 장애인 문화예술축제 에이플러스 페스티벌'이 청와대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그곳에서 비로소 예술'이란 주제로 개방 2년차에 접어든 청와대에서 장애인들이 펼치는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가 펼쳐진다. 청와대에서 장애예술인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지난해 8월 '제1회 장애예술인특별전'과 올해 4월 장애예술인 오케스트라 춘추관 특별공연에 이어 세 번째다.

3일까지 청와대 헬기장 인근에서 장애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공연과 전시가 열린다. 장애인 무용가들이 선보이는 공연을 비롯해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 오케스트라 공연, 점자 출판물 전시, 한·중·일 국제교류 서예 작품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제2회 청와대 춘추관 장애예술인 특별전시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도 축제기간에 맞춰 열린다. 작가 49명의 작품을 선정해 전시한다. 장애인 관람객을 위해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음성안내와 함께 휴대폰에서 음성으로 전환해 들을 수 있는 텍스트 파일 형식의 홍보물을 제공한다. 청각장애인들은 수어 통역사로부터 관람 안내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릴랙스 퍼포먼스 방식'의 관람 환경을 조성한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춘추관 앞 헬기장에서 열린 장애인문화예술축제 '에이플러스 페스티벌(A+ 페스티벌)'에서 시민들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3.09.01.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춘추관 앞 헬기장에서 열린 장애인문화예술축제 '에이플러스 페스티벌(A+ 페스티벌)'에서 시민들이 전시작품을 배경으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3.09.01.

특별전에 참여한 이규재 작가의 어머니 김은정 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춘추관에서 장애예술인 특별전이 열려 기쁘다. 청와대가 매년 장애예술이 국민과 만나는 상징적인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역사적 결단으로 국민 품속에 들어간 청와대는 장애인들의 문화예술의 전당이 됐다. 이러한 인식을 이어가고, 이에 대한 국민적인 지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오늘 개막하는 페스티벌이 성공해야 하고, 또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이번 페스티벌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림의 무대, 그리고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당당히 예술성으로 경쟁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장애예술 분야에서는 역대정부 최초로 마련한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법·제도 도입, 인프라 구축, 창작 지원 확대와 같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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