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한일 시민연대 가능성과 곤경' 국제워크숍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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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은 지난달 25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한일 시민연대의 가능성과 곤경'이라는 주제로 줌 웨비나를 통해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한국여성연구원은 이번 국제워크숍에서 나온 논의를 바탕으로 포스트식민 여성주의 관점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한일 시민연대의 의미와 가능성을 모색하는 연구서를 오는 11월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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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예진 인턴 기자 =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은 지난달 25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한일 시민연대의 가능성과 곤경'이라는 주제로 줌 웨비나를 통해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한일 양국의 활동가와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 대한 가능성과 곤경을 논하는 자리였다. 한일 시민연대는 1990년대 초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방법론으로 이해돼 왔는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다시 한 번 그 역할과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은아 한국여성연구원장의 개회사로 막을 연 국제워크숍은 1부 '국경을 넘는 시민연대의 모색들', 2부 '포스트 식민 법정의 경험', 그리고 '종합 토론'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그동안의 한일 시민연대의 운동 과정과 성과,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2부에서는 '2000년 여성법정'과 같은 포스트 식민 법정의 경험을 여성주의 관점으로 분석하고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김은실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종합 토론에서는 발표자 및 토론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일본군‘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새로운 지식 생산과 시민사회의 협력을 모색하는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한국여성연구원은 이번 국제워크숍에서 나온 논의를 바탕으로 포스트식민 여성주의 관점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한일 시민연대의 의미와 가능성을 모색하는 연구서를 오는 11월 발간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일본군 ‘위안부’ 문제연구소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ejin061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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