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재학생 충원율 91.8%…2천명 전문대학 중 '최고'

대학알리미 8월 31일 발표, 2023학년도 상반기 충원율
전국 133개 전문대학 정원 내 재학생 충원율 평균 82.9%
"울산과학대 재학생·신입생 충원률 높아, 재원지원 재투자"

울산과학대학교의 올해 상반기 재학생 충원율이 91.8%를 기록했다.

이는 부산·울산·경남·제주지역 정원내 재학생 2천 명 이상 전문대학들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다.

울산과학대는 대학알리미가 지난 8월 31일 발표한 2023학년도 상반기 재학생 충원율에서 이같이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국 133개 전문대학 정원내 재학생 충원율은 평균 82.9%, 부산·울산·경남·제주지역 22개 전문대학 평균은 81.8%이다.

정원내 재학생 2천 명 이상 전문대학은 7곳인데 울산과학대 만이 충원율 90% 이상을 기록했다.

대학 7곳의 평균 충원율 82.5%와 비교해도 울산과학대는 10% 가량 앞서 있다.

울산과학대 손성민 기획처장은 "재학생 충원율과 신입생 충원율은 대학 경쟁력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지표다. 두 지표가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바탕에는 취업 성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울산과학대는 최근 3년간 대기업 취업자만 1300여 명에 달하고, 취업 질을 나타내는 유지취업률 경우에도 꾸준히 80%를 넘기고 있다"고 했다.

손 기획처장은 또 "우리 학교는 올해 각종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약 210억 원을 확보했는데 이를 재학생 교육에 재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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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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