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최정, '전설' 이승엽 감독의 역대 최다 득점 신기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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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최정(36)이 '전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한 KBO리그 역대 최다 득점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정은 31일 현재까지 개인 통산 1353득점을 기록해 이승엽의 기록(1355득점)에 2득점 차로 접근했다.
최정은 앞으로 2득점을 추가하면 이승엽과 동률을 이루고, 3득점을 기록하면 신기록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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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SSG 랜더스 최정(36)이 '전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한 KBO리그 역대 최다 득점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정은 31일 현재까지 개인 통산 1353득점을 기록해 이승엽의 기록(1355득점)에 2득점 차로 접근했다.
최정은 앞으로 2득점을 추가하면 이승엽과 동률을 이루고, 3득점을 기록하면 신기록을 세운다. 멀지 않은 시일에 달성할 것이 예상된다.
2005년 SK 와이번스(현 SSG)에서 데뷔한 최정은 올해까지 19시즌 동안 한 팀에서만 활약해왔다.
시즌 최다 득점 타이틀을 획득한 적은 없지만 2012년 85득점으로 2위에 오르는 등 8차례나 상위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고, 매 시즌 꾸준하게 공격 지표 상위권에 들며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바로 득점을 올릴 수 있는 홈런을 453개나 쏘아올려 이승엽(467홈런)에 이은 통산 2위에 올라 있고 볼넷(972개) 7위, 도루도 172개나 기록해 스스로 득점권 상황을 만드는 능력도 겸비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은 4점으로 총 6차례 있었다. 2017년 4월 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는 당시 기록한 4개의 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기록(당시 역대 3번째)하며 개인 4번째 한 경기 4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정이 멀티 득점(2득점 이상)을 기록한 총 299경기(4점-6경기, 3점-50경기, 2점-243경기)의 팀 승률은 무려 0.867에 달한다. 반면 최정이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경기에서는 승률 0.425로 현저히 낮아졌다.
이승엽을 넘어 또 하나의 전설이 되어가고 있는 최정은 매 시즌 꾸준하게 활약을 보이고 있어 최다 득점 기록 경신에 이어 리그 최초 1500득점도 바라보고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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