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광양 고공농성' 폭력 진압한 경찰, 피해자 석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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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은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양 고공농성' 당사자인 금속노련 김준영 사무처장의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김준영 사무처장은 지난 5월 말 전남 광양 포스코 광양제철소 앞에서 포스코 하청노동자의 노동3권 보장을 요구하며 고공 농성하던 중 경찰 진압을 방해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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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은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양 고공농성' 당사자인 금속노련 김준영 사무처장의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당시 진압 과정에서 현장을 지휘하던 광양경찰서장이 무전으로 ‘타격하지 말라’는 지시를 했음에도 경찰은 이를 무시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의 과잉 진압이 여실히 드러났음에도 아직 김준영 사무처장은 풀려나지 못했으며, 이는 윤석열 정권의 노동 혐오를 나타낸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김준영 사무처장은 지난 5월 말 전남 광양 포스코 광양제철소 앞에서 포스코 하청노동자의 노동3권 보장을 요구하며 고공 농성하던 중 경찰 진압을 방해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당시 진압 과정에서 김 사무처장은 경찰봉에 수차례 맞아 머리에서 피가 났고, 무릎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유서영 기자(r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20533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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