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전 마지막 정기국회‥여야 "민생 입법"
[뉴스외전]
◀ 앵커 ▶
내년 총선을 앞두고 21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오늘 개막합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홍범도 흉상 이전 논란 등 각종 현안과 노란봉투법, 방송법 등 쟁점 법안들을 둘러싸고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구승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생을 우선하는 생산적인 입법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주항공청설치법과 재정준칙도입을 위한 국가재정법,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 유예를 연장하는 중대재해처벌법과 보호출산특별법을 중점 추진 법안으로 꼽았습니다.
[박대출/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국민의힘은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꼼꼼히 챙기는 일에 매진하겠습니다. 거짓 선동은 철저히 배격하고 재정누수를 막고 국가 재정 정상화에 힘쓰겠습니다."
어제 무기한 단식을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선 정당한 명분을 찾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왜라는 질문부터 나온 게 저만이 아닐 것입니다. 국회 안팎에서 무소불위의 힘을 과시하더니 지금 정기국회를 앞두고 왜 뜬금없이 약자인 척하며…"
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밤샘 의원총회와 오늘 국회 본청 앞 천막 농성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연이어 개최하며 대여 투쟁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이거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이 일방적인 폭력적인 행태를 도저히 이대로 묵과할 수 없지만 막을 다른 방법도 없다."
정기국회에서도 민주주의, 민생 경제를 회복해 국민을 살리고 경제를 살릴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박광온/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벤처경제를 일으킨 경제 정당으로서 내수 회복과 투자 회복과 성장 회복의 3대 정책을 통해 반드시 민생경제를 회복하겠습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오는 4일 출석하라는 검찰 조사 요구에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구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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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승은 기자(gugiz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400/article/6520526_361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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