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후루 매장 앞 ‘대기줄’…알고보니 시간당 만원 ‘바람잡이 알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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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바람잡이 대기 줄' 아르바이트 공고까지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탕후루 줄서기 알바 구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바람잡이 해주시면 된다. 1시간당 1만원"이라며 "한번 (탕후루) 타가고 10분마다 계속 로테이션 돈다. 사람 많은 것처럼 북적거려 주면 된다. 줄서기 알바"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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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탕후루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바람잡이 대기 줄’ 아르바이트 공고까지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탕후루 줄서기 알바 구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바람잡이 해주시면 된다. 1시간당 1만원”이라며 “한번 (탕후루) 타가고 10분마다 계속 로테이션 돈다. 사람 많은 것처럼 북적거려 주면 된다. 줄서기 알바”라고 적었다.
탕후루 매장에 손님이 많은 것처럼 홍보하기 위해 줄을 서는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는 것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지역 알려주면 바로 가겠다’, ‘탕후루 가게가 잘 되니까 비꼬는 듯’, ‘받은 탕후루는 다 먹어도 되나’, ‘대기 줄 보고 따라 먹은 적 많은데 알바였을 수도 있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탕후루는 각종 과일을 꼬치에 꽂고 설탕 시럽을 발라 굳혀 먹는 중국 전통 간식이다.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길거리가 설탕 시럽으로 끈적해지고 꼬치 막대로 더러워진다며 논란이 일었고 ‘탕후루 반입금지’, ‘노(NO) 탕후루존’ 등 안내를 내건 매장들까지 등장했다.
심지어 알바생에게 월급 375만원을 지급하겠다는 탕후루 전문점의 채용공고까지 떴을 정도다.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탕후루’를 태그한 게시물만 12만7000개가 넘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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